캠핑으로 유럽여행을 - 벨기에 브뤼주 근처 자베케

 

 

일시: 2008. 07. 30
캠핑장: 벨기에 브뤼주 근처 자베케 Exploitatiemaatschappij Klein Strand NV

 

  7월 30일 프랑스 파리 볼로뉴 캠핑장에서

벨기에 브뤼주에 있는 캠핑장으로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했죠.

 

  프랑스를 벗어날 때까지는 국도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파리 캠핑장을 벗어나 정상적인 경로로 들어서기 전에 길을 한 번 잘못 들어서

우회도 하고 그 실수 이후에는 네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대로 잘 찾아갔지요.

이제 네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길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한 겁니다.

 

  프랑스 국도 주변 마을은 우리나라 시골과 거의 같은 수준이거나 더 황량합니다.

집들의 겉은 중세적 모습을 갖고 있어 예쁘지만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곳도 많았고

마을에는 편의시설이 아주 적어 보였습니다.

 

  벨기에 브뤼주에 도착하여 계획했던 캠핑장에 도착하니 만원이라 이용을 할 수 없다면서

위에 적어 놓은 캠핑장을 소개해 주더군요.

 

  찾아 갔더니 파리에 비해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시설이었습니다.

따뜻한 샤워는 돈을 미리 충전하여 키를 연결하면 작동되는 방식으로 불편했지요.

화장실엔 휴지도 없었고요.

변기에 커버도 없는 방식이었습니다.

탈수기도 없고요.

하루만 이용할 곳이었기에 참을만 했습니다.

 

  이곳에서 닭도리탕을 해 먹었지요.

닌텐도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모습도 보이고

닭도리탕을 맛나게 먹는 모습도 보이네요.

남자 아이들이 윗 옷을 벗은 것은

주변에 있는 모든 남자들이 다 벗고 있어서 따라 한 거랍니다.

하루를 이용하고 30,523원 지불하였습니다. (카드 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