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리빙쉘 기타 공간 활용에 대한 응용
캠핑을 보다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정해진 장비내에서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하는 캠핑은 외부에서의 식사나 활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기본적인 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여러차례
캠핑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 캠퍼들의 경우 이미 익숙한 내용일 수 있지만 초보 캠퍼들에게는 아직도 생소한 것이 장비의 명칭과 운영 그리고 응용
방법일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 중 캠핑장에서 자주 이용되는 대표적인 것들 몇가지를 통해 응용하는 방법을 배워
보도록
하겠다.

햇볓이 따갑거나 비가 내릴때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방법이 타프 아래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캠핑기간 동안 더운 날씨에는 태양을 피할 수 있고 비가 내리는 때에는 마른땅에 텐트 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비가 오는 경우 텐트 내부와 외부에서의 활동이 타프의 규격만큼 보장되는 것이므로 가장 간편하고 쉬운 응용의 예라 할 수 있다.

가장 스텐다드 하면서도 견고하고 특히나 겨울철 캠핑에서 유효하게 적용되는 스타일이 라운지와 돔 텐트를 터널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세팅은 무엇보다 겨울철 캠핑시 내부 공간의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캠핑하는 당사자들의 동선이 크지 않아 체력소모 역시 줄일 수 있다.

비싼 라운지나 리빙쉘이 없는 경우 단순한 캐빈과 돔 텐트를 연결해도 훌륭한 세팅이 나온다. 대개의 경우 실속파 캠퍼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이러한 세팅은 집 모양을 한 캐빈을 주방 공간으로 활용하고 둥근 돔 텐트를 침실로 사용함으로써 기능적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이익을 얻어 내고자 하는 것이다.

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리는 계절의 세팅이라 할 수 있는 타프 아래의 텐트, 맨 처음 설명과 유사한 내용이지만 타프가 대형인 경우 작은 텐트는 물론이고 라운지나 리빙쉘까지 세팅할 수 있어 그만큼 더 넓은 공간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타프의 규격이 큰만큼 별도의 물고를 힘들게 만들지 않아도 비에 의한 번거로움에서 좀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정된 장비로 별도의 인원이 함께 야영을 하거나 주방 공간을 더 확대해 사용하고 싶은 경우 응용 가능한 것이 침실인 돔 텐트를 뒤로 더 물러서 설치하고 그만큼의 공간에 필요한 장비를 세팅하거나 테이블을 확장해 그 안에서 생활할 수도 있다. 그만큼 장비를 응용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사용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무궁무진한 것이다.

최근 캠핑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라운지와 타프의 세팅법. 사진에서와 같이 나무 그늘이 있는 경우 라운지를 그늘에 설치하고 타프를 그 앞에 설치함으로써 그늘 면적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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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라운지 내부에 불필요한 장비를 배제하고 야전침대만으로 구성해 캠핑을 즐길 수 도 있다. 대개의 경우 여름형 캠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불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이동시 간편하고 세팅시간과 철수 시간이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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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돔 텐트를 설치하고 대형 플라이만으로도 좋은 리빙쉘을 꾸밀 수 있다. 굳이 비싸게 라운지나 리빙쉘을 구입하기 힘든 경우 대형 플라이를 응용하기에 따라 더 편리하고 저렴한 세팅도 가능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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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라운지를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쓰는 경우 혼자 라운지를 이용할 때보다 2배 이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두팀간 친분이 있거나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경우 가능한 세팅이다.
또한 사진과 같은 세팅은 별도의 타프 공간이 필요없다는 이점과 캠핑장이 협소한 경우 한정된 텐트 스페이스 내에서 최대의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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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라운지를 합치는 경우 사진과 같은 꽤 넓은 공간이 나온다. 혹한기나 비가 오는 시기에는 라운지 내부에서 식사와 놀이까지도 가능할만큼 충분한 공간이 나오고 라운지의 특성상 성인이 내부에서 서 있는 자세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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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쉘이나 라운지 내에 들어가는 텐트를 이너 텐트라고 한다. 이너 텐트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사진에서와 같이 일반적으로는 돔형을 많이 사용하지만 간혹 더 넓은 공간을 위해 집모양의 캐빈형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두가지 경우 모두 사진에서처럼 아늑한 침실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겨울 캠핑시 캐빈과 돔텐트를 이용해 세팅한 모습. 겨울철 눈이 내리면 텐트 주변을 눈들이 잡아 주기 때문에 바람에도 견디기 쉽고 눈자체가 방풍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라운지 세팅을 한겨울에 하는 경우 사진속 서있는 사람의 왼편에 넓게 나온 부분이 리빙쉘의 문이 되는 부분이다. 평상시 열고 닫을 수 있고 가운데 지퍼를 잠근 상태에서 좌우 지퍼를 열고 폴을 세워 그늘막으로 쓸 수 도 있다. 그러나 겨울철 눈이 내릴때 이런 세팅을 하는 경우 눈의 무게로 인해 라운지 전체가 하중을 받게 되는 결과도 나올 수 있다. 굳이 문이 되는 플라이를 그늘막 처럼 펼치고자 한다면 가운데 폴을 세워 지붕 모양을 갖추게 하는 등의 응용력이 필요하다.

라운지나 타프 등 기타의 여하한 장비가 필요치 않은 형식의 대형 텐트들도 있다. 두가족이 여류롭게 생활하고 겨울에는 내부에 장작을 땔 수 있는 대형 난로까지 설치가 가능한 형식이다.
이러한 텐트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과 노하우가 있어야만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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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 캐빈룸을 연결하면 사진과 같은 넓은 공간이 나온다. 이 같은 경우 어지간한 타프가 가진 공간과 유사한 넓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가족이 캠핑을 할 경우나 단체 켐핑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한 세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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