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21

유럽여행후기. 14 필라투스 골든 라운드 트립

루체른 캠핑장에서 시내까지 관광을 하기 위해 피어발트슈테터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호수 건너편에 멋지게 솟은 필라투스 산을 볼 수 있다. 루체른에 머무르는 동안 날씨가 좋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필라투스 산에 오르기 위해서. 8월 10일 일요일 새벽에 눈을 떠서 텐트 밖 하늘을 보니 너무..

유럽여행후기. 13 사자야, 너는 왜 거기에 있니?

빈사(瀕死)의 사자상(Lowendenkmal)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가 머물던 궁전을 지키다 전멸한 800명의 충성스런 스위스 용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1821년 덴마크의 조각가 토어발트젠이 조각한 것입니다. 가진 것이 별로 없던 스위스는 젊은 청년들을 주변 국가에 용병으로 수출하여 먹고 살던 시절..

유럽여행후기. 11 아이들을 사로잡은 루체른에 도착하다.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있던 퓌센에서 스위스 루체른으로 가는 빠른 길은 유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벨기에로 갈 때 국도를 이용해 본 우리는 국도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에 매료되어 이번에도 국도를 선택하였다. 독일이야 모든 도로가 무료지만 독일을 벗어나면 오스..

유럽여행후기. 9 예쁜 성벽으로 둘러싸인 로텐부르크

뤼데스하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로텐부르크는 예쁜 성벽으로 둘러 싸여 있다. 캠핑장에 텐트를 친 후, 차를 몰고 시내로 나갔다. 1.5km정도 밖에 대형 수퍼마켓이 있어 저녁에 먹을 찬거리를 구입하고, 구시가지 관광을 하기 위해 성벽 바깥에 차를 주차시켰다. 주차장에서 막 떠나려는 ..

유럽여행후기. 8 라인강변에 있는 아름다운 뤼데스하임

독일 고속도로(아우토반)에서 운전을 하면서 느꼈던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쭉쭉 뻗은 도로에 일부 구간에서만 속도제한 표시가 되어 있고 주행은 철저히 2, 3차선으로 하며, 추월할 때만 1차선으로 나갔다가 바로 2차선으로 들어 오는 운전자들을 보며 이렇게 자율적으로 잘 지키기에 정체가 별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