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등산

모자

흰바위 2006. 8. 15. 22:41

산행할 때 모자는 왜 쓰는걸까?

그냥 모양일까....

 

 

모자를 쓰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온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벗으면 열이 발산되겠지요.

 

산행할 때 적절하게 벗었다 썼다 하면서 열조절을 하게 되는 셈이지요.

 

1. 봄, 가을

 

가장 멋내기 좋은 계절이지요.

정말 화사하고 예쁜 것으로 구입하세요.

어떤 종류라도 관계없어요.

물론 화려한 파티용은 곤란하겠지요.

온 가족이 화사한 모자를 쓰고 사진 한 장 찍어 보세요.

 

 

2. 여름

 

모자가 꼭 필요하진 않지만,

따가운 햇살을 막아 주는 용도로 선택을 하게 되지요.

목덜미를 덮어주는 것들이 있는 데, 뒷목이 햇살에 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앞 챙이 넓으면 얼굴도 보호가 되겠네요.

사실 산에 많이 다니면 피부가 거칠어지죠.

 

모자가 싫으면 크고 넓은 손수건(밴다나라고 불러요)을 써도 되요.

헐크 호건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오토바이(모터싸이클) 타는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지요.

요걸로 할 거면 가급적 화려한 것으로 하세요.

어디서 사냐구요?

당근, 등산장비 전문점이지요.

동네에서 파는 건 손수건이랍니다.

그걸로 머리를 감쌀 수 있겠어요?

 

물론 빨간 걸 좋아하는 분도 있지요. 누구라고 밝히지 않을께요.

 

 

3. 겨울

 

이때는 모양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기 쉽죠.

스키용품점에 가면 예쁜 게 정말 많아요.

요기서 큰 맘 먹고 하나 고르세요.

 

겨울에는 뺨도 보호해 줘야 되지요.

스키용품점이나 등산장비점에서 뺨을 가릴 수 있는 걸 팔지요.

색상은 별로예요.

너무 어려서 이런 걸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목도리를 사용하면 됩니다.

 

귀를 가리는 것도 있는 데 요것도 쓸모가 있어요.

산행 시작할 때는 모자를 썼다가

머리에서 땀이 나면 귀만 가리면 되거든요.

그러다 추워지면 다시 모자를 쓰고

귀찮더라도 몸의 환경에 맞춰줘야 좋아요.

 

모자와 뺨 가리는 걸 한 번에 해결하는 것도 있어요.

가면모(바라클라바라고 하지요).

미국영화에 복면강도들 모습을 떠 올리면 되지요.

얇은 것, 두꺼운 것이 있는 데

얇은 것은 숨쉬기 좋고, 그 위에 모자 하나 더 써야 하고요

두꺼운 것은 모자를 안 써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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