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에 대하여
지팡이처럼 사용하는 폴을 흔히 스틱이라 부르지요.
예전에는 피켈 pickel 을 사용했었는 데
스키용 폴을 접이식으로
만든 스틱이 대중화 되었지요.
가벼운 것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손잡이는
일자형(밑에서 위로 쭉 뻗은 것)으로.
T자형은요 나이드신 어른들용입니다.
글구 처음에 사면 밑에 고무마개가 있는 데
산행시엔 빼는겁니다.
이번 태백산행
때
어떤 아줌마 아저씨들은 기냥 사용하더군요.
눈에서는 계속 미끄러지면서.
장비는 제대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겠지요.
국내 제조사에서도 예전보다는 잘 만들더군요.
가격은 10,000원에서 30,000원 사이
한 사람당 1개씩만 사줘도
어휴,
허리가 휘겠네요.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되시죠.
꼭 필요한 건 아니예요.
있으면 좋지만.
혹시라도
국내 제품을 사용하다가
불편함을 겪어 봤다면
수입품을 찾게 되는데요.
전통적으로 Leki 제품이 많이 알려진
편이구요.
오스트리아 컴퍼델 Komperdell 제품이 가벼워서 좋더군요.
가격은 50,000원에서 70,000원 사이에서
고르세요.
100,000원이 넘는 걸 쓰는 갑빠들도 있는데요.
진짜 세계에서 알아주는 제품은 국내에 없으므로
씰데없는 호기를 부리지 마세요.
사용후 물기만 제거해 주면 됩니다.
간혹 배낭에 꽂혀있는 스틱으로 인해
얼굴 부위를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배낭에 스틱을 꽂은 경우에는 앞 뒤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