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을 세우는 동안 항상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스위스 인터라켄에 도착하는 날이다.
베른에서 파리행 열차를 예약하고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다.
차창 밖으로 비가 내린다. 많지는 않지만 계속 내린다. 창 밖의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Spiez에서 부터는 호수의 풍치가 너무 아름답다. 여기서 부터 Interlaken까지 유람선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라켄 동역에 내리니 비가 오락가락한다. 대합실에 들어가니 융프라우 정상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보인다.
영하 2도에 시계가 형편없다. 비바람이 거세다. 많은 여행객들이 결정을 못하고 서성거린다.
우리도 Lauterbrunnen에서 캠핑하기로 하고 일단 인터라켄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역 앞에 대형 수퍼마켓(Coop)이 있어 들러 보았다.
캠핑하면서 돌아 다니다 보니 대형 식품매장을 보면 구경하고 싶어진다. 정말 규모가 큰 매장이다.
맛 있어 보이는 빵과 우유를 샀다.
다시 역에가서 코인 락커에 짐을 넣는데 제일 큰 칸에 대형 배낭 두 개가 들어간다.
급하게 넣느라 우산도 꺼내지 않고 잠궈 버렸다.
시내는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Victronix 회사에서 만든 칼을 파는 상점이 눈에 가장 많이 띄었다.
일름을 새겨 주는 곳도 있는 데 그중에는 한국이름을 새겨 주는 곳도 있었다. 한국 이름으로 새기면 그 자리에서
해 주지 않고 다음 날 찾아 가야 한다.
등산장비 판매점은 국내와 비교하면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편이다. 한 바퀴 둘러 보고 역으로 가서 배낭을 찾았다.
라우터브룬넨행 열차를 타고 25분쯤 후에 내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펼쳐 들고 캠핑장으로 향하는데
입이 벌어질 정도로 주변 경관이 빼어 났다. 낙차 300m짜리 슈타우바흐 폭포(Staubbach Falle)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캠핑장이 있다. Reception에 가서 check-in하려니 먼저 밖에서 기다리란다. 잠시후 안내인이 오더니 따라 오란다.
이 사람이 텐트 칠 자리를 정해준다.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은 종이를 준다.
이 종이를 Reception에 제출하고 check-in한다. Reception은 아침 7시부터 문을 연다. 기념품가게와 피자가게,
Bar도 있다. 시설면에서 지금까지 들렀던 캠핑장 중에서 제일 좋았다. 경치는 단연 압권이며.
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라우터브룬넨 거리는 짧은 시간 내에 둘러 볼 수 잇다.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에 나가 장비점에서 샌달을 샀다. 신고 갔던 Five Ten 샌달과 작별을 하고 Teva에서 만든
샌달을 샀다. McDonald에서 셋트메뉴에 햄버거를 추가하여 3명이 맛있게 먹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자리가 났다. 한솔이 기념품으로 이름을 새긴 칼을 샀다. 한솔이가 무척 좋아한다.
조카들에게 줄 시계도 사고, 고마움을 전할 사람에게 줄 칼도 샀다. 이름을 새겨서. 날씨 때문에 정상 Junfaujoch에
가지 못하게 되니 준비한 돈에 여유가 생겨 선물 구입비로 쓸 수 있었다.
캠핑을 하면 먹거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기에 돈 쓸 일이 적다.
국내에서 챙겨간 할인 쿠폰을 제시하면 규정에 맞추어 적절하게 할인도 해 준다. 준비를 철저히 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무작정 떠나지 말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은 가지고 가세요. 시내를 돌아 다니다가도 무료
선물 증정권이 붙어 있는 광고지도 간수했다가 내밀면 웃으면서 받아 줍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유럽 지역으로 올 기회가 또 있다면 스위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가 본 정상도 가고 싶고.
캠핑장 이용 요금은 겨울이 더 비쌉니다. 겨울에는 스키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인터라켄 시내에는 각종 레져활동을 위한 상품도 다양합니다. 몇가지 소개 해 볼까요.
1.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 : 구간에 따라 140 - 230 스위스프랑
2. 등산화 테스트 : Schynige Platte에서 LOWA 등산화 무료로 1일 사용
3. Zorbing(둥근 공 속에 들어가서 굴러 가는 것) : 1회 58, 2회 78 스위스프랑
4. 스카이다이빙(Sky Dive) : 380 스위스프랑
5. 래프팅(Rafting) : 90 스위스프랑
6. Canyoning(산 계곡 내려오기) : 95 - 155 스위스프랑
7. 빙벽(Ice Climbing) : 135 스위스프랑
베른에서 파리행 열차를 예약하고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다.
차창 밖으로 비가 내린다. 많지는 않지만 계속 내린다. 창 밖의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Spiez에서 부터는 호수의 풍치가 너무 아름답다. 여기서 부터 Interlaken까지 유람선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라켄 동역에 내리니 비가 오락가락한다. 대합실에 들어가니 융프라우 정상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보인다.
영하 2도에 시계가 형편없다. 비바람이 거세다. 많은 여행객들이 결정을 못하고 서성거린다.
우리도 Lauterbrunnen에서 캠핑하기로 하고 일단 인터라켄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역 앞에 대형 수퍼마켓(Coop)이 있어 들러 보았다.
캠핑하면서 돌아 다니다 보니 대형 식품매장을 보면 구경하고 싶어진다. 정말 규모가 큰 매장이다.
맛 있어 보이는 빵과 우유를 샀다.
다시 역에가서 코인 락커에 짐을 넣는데 제일 큰 칸에 대형 배낭 두 개가 들어간다.
급하게 넣느라 우산도 꺼내지 않고 잠궈 버렸다.
시내는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Victronix 회사에서 만든 칼을 파는 상점이 눈에 가장 많이 띄었다.
일름을 새겨 주는 곳도 있는 데 그중에는 한국이름을 새겨 주는 곳도 있었다. 한국 이름으로 새기면 그 자리에서
해 주지 않고 다음 날 찾아 가야 한다.
등산장비 판매점은 국내와 비교하면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편이다. 한 바퀴 둘러 보고 역으로 가서 배낭을 찾았다.
라우터브룬넨행 열차를 타고 25분쯤 후에 내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펼쳐 들고 캠핑장으로 향하는데
입이 벌어질 정도로 주변 경관이 빼어 났다. 낙차 300m짜리 슈타우바흐 폭포(Staubbach Falle)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캠핑장이 있다. Reception에 가서 check-in하려니 먼저 밖에서 기다리란다. 잠시후 안내인이 오더니 따라 오란다.
이 사람이 텐트 칠 자리를 정해준다.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은 종이를 준다.
이 종이를 Reception에 제출하고 check-in한다. Reception은 아침 7시부터 문을 연다. 기념품가게와 피자가게,
Bar도 있다. 시설면에서 지금까지 들렀던 캠핑장 중에서 제일 좋았다. 경치는 단연 압권이며.
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라우터브룬넨 거리는 짧은 시간 내에 둘러 볼 수 잇다.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에 나가 장비점에서 샌달을 샀다. 신고 갔던 Five Ten 샌달과 작별을 하고 Teva에서 만든
샌달을 샀다. McDonald에서 셋트메뉴에 햄버거를 추가하여 3명이 맛있게 먹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자리가 났다. 한솔이 기념품으로 이름을 새긴 칼을 샀다. 한솔이가 무척 좋아한다.
조카들에게 줄 시계도 사고, 고마움을 전할 사람에게 줄 칼도 샀다. 이름을 새겨서. 날씨 때문에 정상 Junfaujoch에
가지 못하게 되니 준비한 돈에 여유가 생겨 선물 구입비로 쓸 수 있었다.
캠핑을 하면 먹거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기에 돈 쓸 일이 적다.
국내에서 챙겨간 할인 쿠폰을 제시하면 규정에 맞추어 적절하게 할인도 해 준다. 준비를 철저히 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무작정 떠나지 말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은 가지고 가세요. 시내를 돌아 다니다가도 무료
선물 증정권이 붙어 있는 광고지도 간수했다가 내밀면 웃으면서 받아 줍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유럽 지역으로 올 기회가 또 있다면 스위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가 본 정상도 가고 싶고.
캠핑장 이용 요금은 겨울이 더 비쌉니다. 겨울에는 스키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인터라켄 시내에는 각종 레져활동을 위한 상품도 다양합니다. 몇가지 소개 해 볼까요.
1.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 : 구간에 따라 140 - 230 스위스프랑
2. 등산화 테스트 : Schynige Platte에서 LOWA 등산화 무료로 1일 사용
3. Zorbing(둥근 공 속에 들어가서 굴러 가는 것) : 1회 58, 2회 78 스위스프랑
4. 스카이다이빙(Sky Dive) : 380 스위스프랑
5. 래프팅(Rafting) : 90 스위스프랑
6. Canyoning(산 계곡 내려오기) : 95 - 155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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